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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디컬 뉴스/코비드 뉴스

<오미크론> 새로운 코로나 변이에 대한 모든 것

미전사 (미국 전문 간호사 ) 2021. 11. 30. 12:47

우선 오늘은 추수 감사절을 지내고 맞이하는 첫 월요일이고 해서 모두 여러 가지로 바쁘고 정신없이 보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아침마다 출근 하기 전 아침을 먹으며 뉴스를 보는데요 며칠 전부터 오미크론(Omicron) 이라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출몰로 인하여 뉴스가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델타 변이가 지나가고 전환점을 맞은 것 같았던 한국과 미국은 또다시 새로운 변이로 인하여 앞으로 다시 팬데믹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미크론 이라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는 어떤 것인지 지피지기의 심정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이란?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많은 변이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우려가 된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가 있고 오미크론은 이번에 우려 변이로써 5번째로 발견되었습니다.  11월 11일 남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아직은 미국과 한국및 팬데믹을 격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알수 없다는 점에서 많은 두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어느정도 인가?

 

바이러스는 더 많이 퍼지는 것이 그것의 목적이기 때문에 점점 진화하고 변이가 일어날수록 전파력은 강해지지만 사망률과 치사율은 변하지 않거나 약해지기도 합니다. 숙주가 빨리 죽은 것이 바이러스에게도 좋지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가장 첫 번째 변이인 알파 변이는  기존 코비드 바이러스 보다 더 전파력이 강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도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한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 보다도 50%나 더 전파력이 강해졌습니다. 다행히도 이런 변이들은 입원율과 사망률 면에서 기존 코비드 바이러스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아직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역시 이전 변이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망성이 많다고 예측합니다.

 

 

오미크론 증상 

 

남아프리카에서 환자를 치료한 몇몇 의사들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와는 조금 다른 양상의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젊은 층에서 (20~30대)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어서 (WHO에 따르면 남아프리카는 25세 이하 인구가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젊은 인구가 많습니다) 증상이 굉장히 경미하다고 보고되었으니  오미크론이 고령 환자나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에게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증상으로는 마른기침, 고열, 식은땀, 통증, 피로감 등 독감과 비슷합니다. 첫 번째 발견된 33세 남성은 극심한 피로감, 온몸이 쑤시는 통증, 두통 등을 호소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편도선이 붓거나 아픈 증상은 없었고 다른 변이들에서 두드러진 증상인 기침과 미각/후각이 약해지는 등의 증상도 없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증상만으로는 코로나와 일반 감기를 구별하는 일은 어려우니 혹시나 감기 증상이 있으시면 꼭 테스트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미크론의 증상은 경미할 뿐 이라면 왜 전문가들이 걱정을 하는 것일 까요?

 

오미크론의 유전 암호에서 수많은 변이가 발견된 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른 변이들과 같이 오미크론에서도 지금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변이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베타나 델타에서 발견된 것의 두 배 이상이기 때문에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 사망자를 확산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배재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에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우선 아직은 정확히 알수 없으나 2주후에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의 변이가 너무 많아서 아마도 현재의 백신이 완벽하게 오미크론을 막아주지는 못할 것 같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벌써 부터 제약 회사들은 오미크론 백신을 만드는 것에 대해 거론을 시작 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새로운 백신은 만드는데는 현재 백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니 만일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다면 2월-3월정도에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변이는 왜/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아프리카에는 여러가지 전염병들(HIV, 말라리아, 결핵등)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진 인구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기저질환들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코비드에 감염되면  회복 시간이 지체 되면서 바이러스가 한 사람의 몸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긴 시간을 한사람에게 머물면서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복제를 하여 개체수를 늘리게 되고  새로운 변이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비단 아프리카에서만 그런것은 아니고 세계 여러나라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결론

지금까지 15개국의 나라에서 이미 발견되었고 미국에서 이미 들어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발견되는 것은 시간 문제 겠지요. 

오미크론을 가볍게 받아들이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마스크 쓰고, 공간 환기를 자주 시키고,  증상이 있을시에나 진단을 받은 경우 바로 격리하고, 백신과 부스터 맞고. 이런 기본적인 것들만 잘 지킨다면 오미크론도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잘 넘어갈수 있지 않을까 바래 봅니다.

 


 

이번에도 오미크론과 열심히 싸워야 겠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미전사 졍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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