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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질문/심장건강

긴 여행시 생길 수 있는 혈전 방지 하는 법

미전사 (미국 전문 간호사 ) 2022. 6. 28. 18:24

오늘은 코비스가 잠잠해져 감에 따라 한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조금 먼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 알고 계셔야 할 혈전 방지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긴 비행은 물론이고 4시간 이상의 자동차나 버스 여행 또한 혈전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행하는 시간이 길어 질수록 이러한 위험성을 높아집니다. 

 

혈전은 무엇인가요?

 

혈전은 혈관안에서 피가 굳어진 상태로 이러한 혈전은 혈관을 막을 수 있고, 혈관을 타고 올라가면 심근 경색증, 뇌졸증, 폐혈전증등의 심각한 문제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전이 생기기 쉬운 사람은?

 

최근에 수술을 받은 사람이나 사고를 당한 사람

암환자

임산부

에스트로겐 복용자

피임약 복용자

노인

비만


 

혈전 증상은?

다리가 붓고 아픕니다. 부종의 경우 양쪽 다리가 붓지만 다리 혈전의 경우 한쪽 다리만 붓고 아픕니다.

가슴통증

호흡곤란

심장박동이 높아 질 수 있습니다. 

혈전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통증이나 별다른 증상 없이 다리만 붓기도 합니다. 의심되거나 걱정이 된다면 주치의에게 꼭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긴 여행시 숙지해야 할 혈전 방지법은?

 

1. 비행기에서 한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복도를 걸어 줍니다. 자동차로 여행중이시라면 1-2시간에 한번씩 차를 세워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2. 자리에 앉아 있을 때 다리를 꼬고 앉지 않습니다. 

 

3. 앉은 자리에서도 다리와 발목 스트레칭과 운동을 생각날때마다 해줍니다.

 

4.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비행기의 비지니스 클래스가 이코노미 클래스에 비해 혈전 발생이 낮게 나타난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그러나 통로 복도에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것은 혈전 위험성을 낮추어 줄 수 있습니다.

 

6. 암환자나 임산부같은 혈전 위험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 다리 정맥혈 순환을 돕기 위한 압박 스타킹 (15 to 30 mm Hg of ankle pressure)의 착용을 권고드립니다. 약국에 가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7. 아스피린이나 다른 종류의 혈전방지제를 따로 처방하거나 권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드시고 계시다면 잊지말고 스케줄에 맞게 복용하시는 것을 권고 드립니다. 

 

8. 비행하는 도중 다리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있다던지 가슴에 통증, 숨쉬기 힘든 증상이 있다면 승무원에게 바로 알리시기 바랍니다.

 

9. 참고하실 부분은 혈전 증상은 비행후 2주후가 가장 많이 나타나며 몇달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증상이 의심된다면주치의에게 바로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저는 한달간의 한국 방문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 하였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오며 혈전 방지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하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준비해 보았습니다. 본인이 혈전 위험군에 속하며 처방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본인의 주치의와 한번 상담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미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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