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 안 좋은 약/비타민/음식 뭐가 있을까요?

고혈압을 진단 받으셨거나 고혈압 경계에서 아직 약을 복용하지 않고 지켜보는 단계에 있는 분들을 위하여 어떤 약이나 비타민이 혈압을 더 높게 만들고 안 좋은 작용을 하는지에 관하여 정리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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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카테콜아민 호르몬 분비를 높이고 혈관확장에 관여하는 아데노신 호르몬을 차단함으로 혈압을 높입니다.

하루 200-300mg (1-2잔의 커피)는 혈압을 8mmHg 상승시킬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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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안좋은 비타민

 

Bitter Orange (비터 오렌지)

Ephedra (마황)

Black licorice (감초)

St. John’s wort 성요한초로 불리는 세인트 존스위트, 우울증 치료등에 쓰입니다.  

 

비타민 성분을 살펴보시고 위에 나열한 성분이 들어간다면 혈압을 10mmHg  상승시킬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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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IDS 계열의 약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

 

해당약: Ibuprofen (이부프로펜), Aleve( 알리브), Advil (애드빌), Naproxen (나프록센), Mobic (모빅), Indomethacin (인도메타신), Celecoxib (셀레콕시브)

한국 브랜드: 탁센, 낙센, 브루펜, 탁센이브등이 포함됩니다.

 

신장등에서 혈관 수축을 일으켜 나트륨의 배출을 막아서 몸안에 볼륨을 높이고 붓기를 유발 합니다. 특히 만성 신장병이 있으신 분들은 사용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일주일에 한번 사용할 경우 혈압을 5mmHg 상승시킬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사항

가끔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는 상관없으나 이것을 지속해서 사용한다면 혈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몸 안에 붓기를 유발하니 다리가 붓는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위에 언급했듯 만성 신장병 환자는 물론이고 심장병과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사용 자제를 권고드립니다. 통증으로 인해 진통제를 장기 복용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시라면 타이레놀이나 비스테로이드 크림(Valtren Cream)을 통증 부위에 바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런데도 힘드시다면 diclofenac (다이크로페닉) 경구약이 그나마 가장 적게 혈압을 높이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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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제

해당약: Fludrocortisone, Methlprednisone, Prednisone 

 

나트륨 흡수를 높여주므로 붓기를 유발합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이 저혈압에 쓰이곤 합니다. 

혹시라도 감기나 폐렴 등으로 짧은 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이시라면 혈압이 살짝 올라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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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ngestatns  (충혈 완화제)

해당약: Pseudoephedrine(슈도에페드린)=sudafed (수도페드)

한국 브랜드: 슈다페드정, 슈페린정, 액티피드정,코스펜정,그린노즈캡슐,코알라캡슐

 

알레르기비염, 콧물, 충혈 등의 증상을 완화 시켜 주는 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2mmHg 상승시킬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사항

혈압이 안정된 상태라면 한두번의 사용은 괜찮습니다. 혈압이 안정되지 않은 환자께는 Oxymetazoline처럼 코에 직접 뿌리는 약을 짧은 기간 사용하시거나 (2-3일) 어떠한 약성분도 포함되지 않은 Saline Nasal Spray (약국에서 쉽게 구하실수 있습니다)의 사용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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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은 알도스테론이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중에 하나의 분비를 높임으로 나트륨의 재흡수율을 높여주고 그래서 붓기를 유발합니다.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경구 피임약 사용자의 약 5%가 고혈압 증상을 호소했고 이 중 35세 이상, 흡연자, 만성 신장병, 혈압 가족력 등의 여성이 고혈압으로 이어질 가망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약을 끊으면 혈압이 몇 주 안에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에스트로겐이 더 많이 함유된 피임약일 경우 혈압이 더 많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경구 에스트로겐 피임약의 경우이고 프로게스테론만 들어 있거나 호르몬이 함유되지 않은 경구 피임약 또는 피부에 붙이거나 바르는 피임약은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도 혈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경구 피임약의 복용을 시작한 이후 혈압이 올라간다면 피임약의 종류를 바꾸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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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약 

SSRI 계열의 항우우울증제 <Citalopram(시탈라프램), Sertaline(설탈린)등> 는 대체로 혈압을 높이지 않습니다. 

 

해당약: Duloxine (들럭시틴)< Venlafaxine (베나펙신)

베니펙신 사용의 경우 개인마다 다르나 혈압을 10mmHg 상승시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중에서도 Sustained release (약통에 보면 약 이름 끝에 SR 혹은 ER라고 쓰여 있습니다) 보다 Immediate Release의 경우 혈압에 더 많은 영향을 줍니다. 또한, 낮은 도수의 약보다 225mg 이상의 베나펙신 용량이 고혈압에 더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약을 중지하면 대부분은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니 베나펙신 복용을 시작하고 혈압이 높아졌다면 우울증약의 종류를 바꾸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당약: Bupropion (부프로피온)=Wellbutrin(웰부트린)

혈압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 있는 부프로피온은 실제로는 4-6mmHg정도로 혈압을 낮추기도 한다는 보고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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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약이 혈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미전사 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