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t (통풍),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까요?

오늘은 통풍으로 인해 고통을 받으시는 분을 위해 어떠한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무분별한 정보가 아닌  의학저널에 실린 정확하게 검증된 내용만을 다루었으니 참고하시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 작성하는 모든 포스팅은 미국의학저널과 검증된 리서치, 또는 정부에서 인정한 기관을 통한 가이드라인에 기반을 둔 내용만을 다루며 2023년부터는 포스팅에 관련한 논문/원본을 자료를 referece를 밑에 붙여서 원하시는 분들이 참고 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통풍이란?

혈액안에 퓨린 (단백질의 종류)이 대사되면 요산이 되는데, 이러한 대사 노폐물인 요산이 혈중에 많아지고 돌아다니다가 관절에 쌓이게 되면 되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통풍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음식은 어떤것이 있나요?

우선 피해야할 음식으로는 크게 고퓨린, 고동물성 단백질, 탄수화물이 있습니다.

 

Purines (퓨린)

퓨린이 들어간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통풍을 방지하는데 "별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추천"하지 않는 다는 것이 학계의 결론이지만 urate-lowering pharmacotherapy (통풍 방지 약)을 복용하는 것이 제한된 환자(신장이 아주 않좋은 환자나 약에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이 힘든 환자)에게는 퓨린을 제한하는 식단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퓨린 제한식을 고려하는 환자라면 동물성 푸린이 식물성 퓨린에 피해 통풍을 더 많이 유발하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Proetin (단백질)

육류나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통풍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이미 통풍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이러한 식단의 제한은 별다른 영향을 (심해지거나 좋아지거나) 끼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그래도 low-fat diet를 추천하고 있으며, 육류와 해산물의 섭취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에 따르면 알코올, 퓨린, high-fructose corn syrup를 피하는 식단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제품이나 체리의 섭취는 통풍과 상관관계를 크게 찾을 수 없으므로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소이콩이나 렌틸등)의 경우 통풍 증세의 재발을 줄여주는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Carbohydrates (탄수화물)

High-fructose corn syrup (액상과당)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수(콜라, 과일주스등)는 통풍을 일으키기 쉬우니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여러기관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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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통풍에 영향을 주는 음식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체리

체리가 통풍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체리의 성분으로 만들어진 비타민은 통풍 방지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당뇨가 없는 분이라면 하루에 10-12개씩 하루에 한두번 섭취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함으로 가이드라인에 실리지는 않았습니다. 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체리를 섭취한 그룹이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통풍의 빈도가 약 35퍼센트 가량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타민 C

비타민 C의 경우 미약하기는 하지만 몸안의 요산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통풍의 치료나 방지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 C의 복용을 추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살펴 보자면 비타민C 500mg을 매일 섭취할 경우 혈중 요산 용도가 현저하게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는 통증 증상이 없는 고요산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였고 통풍 증상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500mg의 비타민 C섭취는 증상에 별다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연구로는 비타민 C가 통풍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정도의 근거만 있기 때문에 현재 치료법으로 추천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연구 결과에 따라 (비타민 C의 용량을 높인다던지 복용기간을 늘인다던지) 비타민 C의 복용에 대한 내용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피

통풍방지를 위해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하루의 4-5잔의 커피는 아예 마시지 않는 것과 비교하여 통풍의 재발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을 마시는 것은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는 것에 비하여서는 통풍 재발 방지에 효과가 적었고 차를 마시는 것은 별다른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메가 3/피쉬오일

몇몇의 연구결과는 염증을 줄이는 효과로 인해 오메가 3의 복용이 통풍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약국 레벨의 오메가 3/피쉬오일은 통풍을 방지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영향이 없었고 높은 도수의 영양제일 경우(처방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퓨린 섭취량을 조절 하면서 오메가3를 섭취 하였을 때는 통풍의 재발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습니다만, 퓨린 섭취량을 조절하지 않았을 때는 오메가3의 단독 섭취가 통풍 재발의 위험을 낮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메가3만 먹는다고해서 통풍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식이조절을 꼭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른 비타민

비타민중에 통풍에 긍적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는 식이섬유질과 엽산을 꼽을 수 있으나 사용을 권장 하기에는 꾸준한 효과를 입증할 연구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식사 습관

지방으로 이루어진 식사 

알코올은 통풍의 재발에 큰 관련이 있으므로 음주는 피하시거나 줄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통풍을 방지하는 양을 복용중으로 혈중의 요산이 정상범위에 있을 경우 한두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와인은 통풍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적인 학계의 의견은 모든 종류의 술 (맥주, 와인등)은 2잔이상 마실 경우 통풍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리

한두가지 영양제를 추가하거나 한두가지 음식을 적게 먹음으로써 통풍을 방지하는 것 보다 전체적인 식단을 건강하게 바꾸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Trial) 다이어트는 심혈관질환을 위해 설계된 다이어트 방법으로서 혈중 요산을 직접적으로 낮추어 주는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중이지만 red meat (소고기등의 붉은 고기) 섭취를 제한하고, 단당류를 다당류로 대체하며 포화지방의 접취를 제한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통풍에 긍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Mediterranean 다이어트는 식물성 단백질, 통곡물, 생선, 불포화지방 (올리브오일의 사용)과 적당한 와인의 섭취로 이루어져 있는 식단으로서 몸안의 요산을 낮추어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풍에  피해야 하는 음식: 육류 (동물내장포함), 멸치, 등푸른 생선 (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등), 홍합, 조개, 음료수/주스 (과당포함), 술

통풍에 도움이 되는 음식: 저지방 유제품, 사과, 바나나, 블랙커피 (요산 배출을 도움), 식물성 단백질 (두부, 소이콩이나 렌틸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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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t 통풍으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을 위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면 통풍 뿐 아니라 여러가지 만성 질환에도 도움이 되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신의 몸을 위해 노력해 보아요.

나의 몸은 나의 먹는 것으로 이루어 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미전사 올림.

 

 

 

 

Reference 

https://www.uptodate.com/contents/lifestyle-modification-and-other-strategies-to-reduce-the-risk-of-gout-flares-and-progression-of-gout?search=gout%20diet%20&source=search_result&selectedTitle=1~150&usage_type=default&display_rank=1#H2650547312 

https://www.rheumatology.org/Practice-Quality/Clinical-Support/Clinical-Practice-Guidelines/Gout

https://www.acpjournals.org/doi/10.7326/M16-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