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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모를 복통에 대한 Q&A 본문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병원에서 혈액검사, CT, 대장암등의 검사가 정상으로 나왔는데도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으나, 본인은 계속해서 배가 더부룩하고 불편하며 때로는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의 복통과 설사/변비를 동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심리적 스트레스, 유전등 여러가지 이유들로 대장 근육이 정상보다 더 많이 활동을 하거나 더 느리게 활동을 할때 생기는 증후군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
대표적으로 복통을 동반한 설사와 복통을 동반한 변비로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까요?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 Incompletely absorbed carbohydrates: 완전하게 소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는 박테리아에 의해 일부 발효되는 종류의 탄수화물. 사과, 콩, 밀가루등이 해당됩니다.
- Biogenic amines (바이오제닉 아민)이 풍부한 식품: 주로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있고 와인, 맥주, 치즈, 가공육류, 기름지거나 튀긴음식이 해당됩니다.
- Histamine-releasing foods: 몸안의 히스타민을 자극하는 음식들로 와인, 맥주, 소고기, 돼지고기등이 있습니다.
- 글루틴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어떤 음식/식단이 좋을까요?
Low-FODMAP diet (포드맵을 줄인 식단)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포드맵은 소장에서 흡수가 잘 되지 않고 발효되어 남아 대장에서 가스를 생성하고 장의 운동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성분을 말합니다. 이런성분이 낮은 음식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쌀, 감자, 완두콩, 두부, 유당이 없는 우유, 블루베리, 포도, 키위, 멜론, 딸기, 가지, 호박, 시금치, 메이플시럽등이 있습니다.
섬유질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끼치는 영향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환자의 경우 섬유질을 대략 하루에 25-35G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기 보다는 천천히 섭취량을 늘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Soluble fiber(가용성 식이섬유)=물에 잘 녹는 식이섬유의 경우 복통이나 동반 증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가용성 식이섬유는 오트, 마른콩, 렌틸등이 포함됩니다.
Insoluble fiber(불용성 식이석유)=의 경우 반대로 복통이나 동반 증상을 유발 시킬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컬리플라워, 감자, 그린빈, 현미, 브로컬리, 뿌리채소등이 포함됩니다.
약국약(OTC)중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먹는 약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 있다기 보다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약을 처방합니다. 설사가 심하면 설사약, 변비가 심하면 변비약, 복통이 심하면 복통과 경련에 도움이 되는 약등을 처방하는 방식입니다.
<변비약>
Psyllium 실리엄 (성분명) = Metamucil 메타뮤슬 (브랜드명)
6세 이하
0.85-1.7g 을 물이나 주스에 타서 하루 한번에서 세번까지 마십니다. 천천히 용량을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6-11세
1.7g을 물이나 주스에 타서 한번에서 세번까지 마십니다. 천천히 용량을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12세 이상
알약: 2-5개의 알약을 하루 한번에서 네번까지 복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천천히 용량을 늘여 주세요.
파우더: 3.4g을 물이나 주스에 타서 하루 한번에서 세번까지 복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천천히 용량을 늘려 주세요.
<설사약>
Loperamide(로페파미드): 약국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로페파미드로 복통이나 가스가차는 등의 증상이 나아지진 않으나 설사를 하는 횟수와 변의 묽기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to 4 mg 를 하루에 3-4번씩 최대 하루 16mg를 넘지 않습니다.
페퍼민트 오일
가스, 복통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Pepogest (Brand name) 1-2알씩 하루에 최대 3번씩 복용할 수 있습니다. 싸고 효과적인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처방약
변비약과 설사약등 증상에 따른 약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가스통증과 복통약은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 Dicyclomine (디시클로민) : 복용법: 10-20mg를 하루에 4번까지 아플때마다 복용
- Hyoscyamine (하이오사이아민): 0.125-0.25mg를 하루에 3-4번 아플때마다 복용, 최대 하루 1.5mg
또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스트레스 큰 연관성이 있으므로 우울증 치료제로 알려진 Proxetine이나 Citalopram등의 약을 처방하기도 하며 약으로도 안되는 심각한 증상의 경우 정신과로 연계하여 Gut-directed psychotherapy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Probiotic (유산균)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효과가 있을 까요?
유산균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한 가스나 복통에 효과가 있느냐에 대하여서는 아직까지 효과가 있다와 효과가 없다로 의견이 갈리고 있으나, 구지 따지자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인한 설사에 좀더 효과가 있다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어떤 유산균이 효과적인지에 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위장의학과 전문의를 만나야 하나요?
- 설사나 변비에 피가 보이기 시작할때
- 변이 검게 변할때
- 다이어트도 하지 않았는데 살이 훅훅 빠질때
- 직장부분에 딱딱한 혹이 만져질때
- 나이가 많은데 (50세 이상) 갑자기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설사나 심한 변비)이 생길때
- 최근에 항생제 사용이 있었는데 설사가 생겼을 때
- 가족중에 대장암이나 궤양성대장염이 있을 때
오늘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만큼 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증후군입니다. 이포스팅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하여 조금더 이해를 돕는 유익한 포스팅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미전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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