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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디컬 뉴스/코비드 뉴스

코로나 먹는 약에 대한 모든 것 알려드립니다.

미전사 (미국 전문 간호사 ) 2021. 10. 8. 21:15

Merck (머크)는 지난 10월 1일에 새로운 코로나 경구 치료제인 Molnupiravir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Emergency Use Authorization (긴급사용승인)을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에 신청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뉴스를 보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이 첫번째 경구약은 어쩌면 코로나를 종식시킬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전망이라는데요 왜냐하면 백신과는 다르게 코로나 변이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이 약은 어떤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건가요?

 

-머크의 새로운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지 않고 바이러스의 복제를 담당하는 효소를 방해하여 바이러스가 복제를 더이상 못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변이가 발생하는 단백질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변이에도 효과적 이라고 합니다.

 

누구에게 해당되는 약일까요?

 

-코로나로 인해 입원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증상의 외래 환자를 위한 약입니다

 

이 약은 코로나에 걸리면 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여러가지 지병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을 위해 처음에 개발 되었으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될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한 경증 외래 환자인 경우 (병원에 가지않아도 되는 경우 예를 들면 산소포화도가 90%이상을 유지하고 쉼쉬는 데 무리가 없고 혈압과 심박수가 정상을 유지할 경우) Monoclonal antibody treatment (항 바이러스 칵테일)로 사망률과 입원률을 입원율을 줄였습니다. 이 항바이러스 칵테일의 경우는 정맥 주사이기 때문에 닥터가 오더를 하면 환자는 몇시간 동안 병원에 내원하여 주사를 다 맞고 귀가하는 방식이였습니다. 또한 이 치료를 오더하기 위해서는/맞기 위해서는 몇가지 기준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나이가 65세 이상이고 몇가지 만성병을 가진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입원률과 코로나로 인한 사망을 50%이상 줄여 줄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다른 치료방법인 Monoclonal antibody treatment (항바이러스 칵테일)이 85% 이상 증상과 사망률을 줄여주는 것에 비에 다소 낮은 비율이긴 합니다만 경구약으로써의 장점으로 인해 몰누피라비르는 훨씬 보급률이 높아 질 것이고 쉽게 빨리 사용할수있기때문에 좋은 치료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복용법이 어떻게 되나요?

-증상이 시작되자 마자 빨리 먹을 수록 좋습니다.

 

최소한 5일 안에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독감도 마찬가지죠 독감도 바이러스이기때문에 타미플루라는 경구약도을 먹을때 증상후 72시간 안에 먹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구요.

다른 경구 약들 처럼 처방전을 받아 4개를 하루에 두번씩 5일동안 복용 하시면 됩니다.

 

언제쯤  (미국에서)시중에 나오나요?

-12월쯤 예상합니다. 

 

FDA에 승인 신청을 하면 이번 년도 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가격이 얼마나 될까요?

-무료라고 예상됩니다.

 

약품의 실제 가격은 현재 사용되는 정맥주사 칵테일인 Monoclonal antibody treatment에 비하면 1/3 가격입니다. 하지만 코비드 백신처럼 정부가 비용을 감당하면서 무료로 배포될 전망입니다. 정확한 것은 약품이 승인이 나야 알게 될 것 같습니다.

 

부작용?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실험으로는 특별하게 신경써야 하는 부작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다른 약들도 나올 전망인가요?

-화이자와 루슈도 실험중인 약이 있습니다만 올해 안으로 발표되는 것을 불가능 합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이 약에 대한 승인이 나지는 않았지만  벌써 계약을 체결하여 물량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제 긴 터널 끝에 드디어 빛이 살짝 보이는 기분이 듭니다. 너무 많은 희생끝에 드디어 치료제가 나온다는 헬스케어 종사자로서 기쁜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미전사 졍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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