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연속 혈당 측정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센서를 몸에 부착시켜 혈당을 24시간 측정하여 주는 연속 혈당 측정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에 대한 역사(?)를 따져 보자면 20년도 더 되었는데 아시다시피 처음에는 1형 당뇨 환자와 인슐린 의존 환자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당뇨가 없으나 몸의 글루코스가 어떻게 조절되고 변화하는지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궁금해 하는 일반인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많은 회사에서 그런 필요를 위해 연속 혈당 측정기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뇨 전단계, 가족력, 임신당뇨 등으로 인해 당뇨의 위험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 이러한 연속 혈당 측정기를 통해 자신의 식생활을 모니터하고, 체중조절을 용이하게 하며, 혈당 스파이크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연속 혈당 측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궁금증을 모아 포스팅을 준비했으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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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 (연속 혈당 측정기)란 무엇인가요?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연속혈당모니터링(CGM)기계로서 센서를 피부에 삽입하여 일정 시간마다 혈당 수치를 측정하여 결과를 모바일 앱 등에 전송하는 디바이스를 말합니다. 

 

누가 CGM (연속 혈당 측정기)를 쓰는 건가요?

CGM의 사용은 환자의 당화혈당(혈액내 포도당 수치의 평균)을 낮추어 주고 인슐린과 혈당약으로 인한 저혈당의 위험을 낮추어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인슐린을 맞는 환자에게 주로 쓰입니다.

 

그렇다면 인슐린을 맞지 않는 사람은 CGM를 쓰면 안되나요?

인슐린을 맞지 않는 환자(아직 당뇨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 복용약등으로 당뇨를 조절하는 환자나 식단으로 조절하는 환자)가 사용하였을때는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CGM은 혈당 수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혈당이 낮거나 높을때 경고 신호를 환자에게 보내어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여 인슐린을 맞는 환자의 경우 고/저혈당으로 인한 응급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만, 복용약이나 식단으로 당뇨를 조절하는 환자의 경우 이러한 저/고혈당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없기때문에 CGM이 유의미한 효과를 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응급적 상황에 대한 대처 이외에도 실시간 사용자의 혈당을 모니터하여 얼마나 혈당이 규칙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어떤 음식과 활동이 사용자의 혈당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혈당조절을 적시에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CGM은 당뇨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보험사에서 커버를 해주나요?

아시다시피 미국의 보험은 개인마다 또한 보험사마다 무엇을 얼마나 커버해주는 지가 천차 만별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Type 1 diabetes 제 1형 당뇨의 경우 (100%인슐린의 맞는 환자) CGM커버의 비율이 높습니다.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CGM을 치료 목적(인슐린 사용자)이 아닌 그냥 모니터링을 위한 목적(비인슐린사용자)을 쓰는 것은 비용적으로 비효율적인 치료법으로 간주하여 사적승인을 요구한다던지 아예 비용 보장을 안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덱스콤 (CGM를 만드는 회사) 웹사이트에서 보험 커버에 대해 확인 했을때는 메디케어 환자의 경우, 인슐린을 맞는 환자, 저혈당의 경험이 있는 환자 (글루코스가 54이하로 내려간적이 3번이상 있는)등에게 보험 커버가 적용되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얼마정도 하나요?

G7 센서 비용은 한달에 350달러 정도이며, Libre 3 센서 비용은 130달러정도 입니다.
정확한 가격은 커버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보험사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 합니다.

 

Freestyle Libre 3

CGM은 요즘 어떤 종류/브랜드가 출시되어 있나요?

대표적으로 Dexcom G7와 FreeStyle Libre 3가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스마트폰과 스마치 워치등으로 연동하여 쓸수 있어 결과를 바로 볼수 있습니다. 

두 제품의 다른 점은 G7의 센서는 최대 10일 동안 사용할 수 있고, FreeStyle Libre 3 센서는 14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두 제품 모두 손가락 채혈 검사의 포도당 수치와 비교했을 때 꽤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센서의 숫자와 본인의 증상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손가락 채혈을 해서 정확한 치수를 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외에도,

Medtronic (메드트로닉):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혈당 추적이 가능하며, 사용자에게 경보와 통지를 제공합니다.

Eversense (에버센스): 하부 피하 조직에 삽입되는 센서를 사용하는 장치로, 이 센서는 안전한 방식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90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Senseonics (센세오닉스): Senseonics는 Eversense와 같이 장기간 사용 가능한 센서를 사용하는 CGM 시스템을 제공하며,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데이터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임신중 사용 가능 한가요?

임신중 혈당 모니터링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에는 대부분 1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를 중시므올 CGM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졌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Dexcom7은 임신중 사용이 승인된 제품 중 하나 입니다.

 

물 안에서 사용 가능 한가요?

FreeStyle Libre: 최대 1미터(3피트)의 물 속에서 최대 30분 동안 물에 견딜 수 있습니다

Dexcom G6 및 Dexcom G7: 최대 2.4미터(8피트)의 물 속에서 최대 24시간 동안 물에 견딜 수 있습니다.

Eversense: 최대 1미터(3.2피트)의 물 속에서 최대 30분 동안 물에 견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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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의 발전이 의학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요즘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저를 포함) 내용이라 다루어 봤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미전사 올림.